참선비 - 임숙영과 충재 [곽병찬 대기자의 현장칼럼 창] 국민을 열번 스무번 속일 수 있다고 생각 말라 지금 이 나라 병통은 그렇게 믿는 대통령이다 조선의 대과 마지막 관문은 왕이 묻고 예비합격자가 대책을 제시하는 전시다. 광해군 3년(1611년) 증광시에서 광해군은 이런 시제를 내놓는다. “전란을 겪고 간신히 살아남은 백성들을 소생시키는 것이 지금 당장 시급한 일이다. 어찌해야 하는가.” 임숙영은 전제, 세제 등에 대해 언급한 뒤 이렇게 되묻고는 답한다. “나라의 진짜 큰 우환과 조정의 병폐에 대해서는 문제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왜 마땅히 물어야 할 것은 묻지 않으십니까.” “전하께서 마땅히 먼저 근심해야 할 것은 궁중의 법도가 엄하지 않은 것, 언로가 열리지 않은 것, 공평하고 바른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 것, 국력이 쇠퇴한 .. 더보기 오스카 와일드 &알프레드 더글러스 오스카 와일드 [JPG external image] 오른쪽이 오스카 와일드, 왼쪽은 그의 애인 알프레드 더글라스 경. [edit] 개요 ¶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풀네임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일즈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1] 빅토리아 시대 가장 성공한 극작가로 뽑히는 인물이다. 거들먹거리는 자신감에 찬 문학인 이미지의 전형 같은 인물. 자신이 남과 다른, 특별하다는데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평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수치스럽게 생각했다. '예술을 위한 예술'인 유미주의를 지향했으며 작품들의 성향도 그러하다. 영화로도 제작된 , 등이 그러하다. 소설 외에도 시, 희곡도 썼다. 형식과 구조를 중요시하며 특유의 위트있고 날카롭게 .. 더보기 티벳&네팔 기행 - 변 샘(해춘. 그림;김상헌, 최정규) 티벳과 네팔 기행 글 변해춘 사진 김상현 최정규 7월 31일 첫날 (인천 ~ 베이징) 여행, 이것은 미지의 세계를 꿈꾸고 있는 그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기에 마음도 바빠 온다. 여유를 부리며 출발해도 될 텐데, 꼭 새벽부터 떠나야만 하는 부산함은 그 꿈을 실현하고픈 성급한 갈망이 내면에 꿈틀거리기 때문일 것이다. 막상 서울에 도착해 그 많은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어슬렁거리며 길거리를 헤매다가 결국은 인천으로 향했으니 말이다. 약속시간보다 늦은 시각에 나타난 인솔자, 만만디의 중국 비행기 등등, 이런 것들이 기다림의 흥분에서 현실세계로 나를 되돌려 놓는다. 원래의 도착시간보다 2시간 반이 지난 11시 30분경에 북경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로 북경 화륜반점으로 향했다. (중국은 호텔을.. 더보기 이전 1 ··· 197 198 199 200 201 다음